다낭여행이 얼마남지 않았습니다. 저는 원래 계획이 없이 여행지에 가서 느낌 오는대로 이곳저곳을 둘러보는 스타일입니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정말 오랜만에 가는거라 여행을 떠나기 전 미리 조금 조사를 해보려고 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다낭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관광지에 대해서 포스팅 해보려고 합니다. 우선, 다낭에서 꼭 가야 한다는 관광지 10곳을 찾아 보았습니다.
베트남 다낭에는 아름다운 자연 경관과 역사가 깊은 유적지, 그리고 사람냄새 가득한 시장등 볼 거리가 다양하다고 합니다. 다낭에는 처음 가보는지라 일단 검색엔진에서 가볼만한 곳을 서치해 보았습니다. 세상이 참 좋아졌어요. 이렇게나 친절하게 순위까지 매겨서 다낭의 관광지들을 알려줍니다.
1. 오행산
오행산은 손오공이 갖혀 지냈다는 전설이 전해내려오는 대리석으로 된 산으로 다낭에 가면 꼭 방문해야 하는 곳이라고 합니다. 불교와 도교, 베트남의 민간신앙등 다양한 종교적 요소들이 적절히 조화를 이루고 있어 많은 사람들이 찾아온다고 하는데요, 대리석과 석회암으로 이루어진 5개의 봉우리로 유명하다고 합니다. 이 5개의 봉우리는 손오공이 갖혀있던 석가여래의 손가락이 바위로 변한것이라는 재미있는 이야기도 있습니다. 이 산을 오르면 푸른 나무로 꽉 차있는 울창한 산림과 시원한 동굴들, 곳곳에 자리잡고 있는 다양한 동상들이 관광 포인트라고도 하네요. 156개의 계단을 오르면 다낭의 시내와 아름다운 비치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망강대에 도달한다고 하는데 뚱뚱보 우리가족이 오를 수 있을지 정말 궁금합니다. 트리플이라는 관광사이트를 찾아보니 오행산에 가는방법, 위치, 이용 가능시간, 이용료, 이용팁까지 유용한 정보가 아주 친절하게 나와있네요. 도움이 되시라고 링크걸어드립니다.(내 시간 내가 찾은 정보)
2. 바나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긴 케이블카가 있다는 바나힐은 해발 약 1,400m에 위치해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유럽에서 볼 수 있을법한 지붕이 높은 성과 프랑스 느낌이 나는 아름다운 마을로 이루어져 있는데 프랑스인들이 휴양하기 위해 만든 곳이라고 하네요. 바나힐은 여행 중 하루는 잡고 천천히 둘러봐야 할만큼 아름다운 곳이 많은 듯 합니다. 르 자뎅 다무르라는 예쁜 정원도 있고 세계에서 가장 멋진 다리로 뽑힌 골든 브릿지, 엄청난 크기의 석가모니 불상, 그리고 프랑스 하면 뺴놓을 수 없는 와인을 저장하는 와인셀러까지 정말 볼거리가 많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판타지 파크, 프랑스마을, 린퐁탑 등등 아름다운 곳들이 많아서 시간 분배를 잘 해서 둘러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바나힐을 여행할 때는 일정을 잘 짜야 할거 같은데 저는 반나절코스와 한나절 코스에 대한 길잡이가 잘 나와있는 여기서 도움을 받으려구요.
3. 미케비치
저희 가족은 바다를 정말 좋아해서 일부러 해변과 가까운(거의 코앞에 있는) 리조트로 예약을 했습니다. 근데 꼭 가야하는다낭의 관광명소 중 하나가 해변이라니, 정말 반갑네요. 미케비치는 포브스가 뽑은 세계 6대 해변 중 하나라고 합니다. 이 곳은 초승달 모양의 해변으로 그 길이가 20km가 넘고 해양 스포츠를 즐길 수 있어 수 많은 관광객들이 찾는곳입니다. 또한 새벽에는 현지 어부들의 고기잡이 풍경까지 볼 수 있다니 정말 매력적인 곳인것 같습니다.
4. 참조각 박물관
참조각 박물관이 유명하다고 해서 도대체 뭘 조각한것인지 궁금했습니다. 관광명소 중 하나가 조각 박물관이라니 좀 의아하긴 했는데 일단 정보를 좀 찾아보았습니다. 참조각 박물관은 참 박물관이라고도 불리고 베트남의 참파 왕국의 유적들이 전시된 곳이라고 합니다. 참파 왕국은 베트남의 중남부를 지배했던 왕국이라고 하네요. 박물관의 건축양식이 프랑스 스럽다는 특징이 있다고 하는데 흠.. 아마도 저희 가족은 이곳에는 방문하지 않을 듯 해요^^;
5. 송한 교
송한 교는 다낭을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송한이라는 강에 있는 다리라고 합니다. 이 다리가 유명한 이유는 관광객이 호텔에서 해안으로 갈 때의 경로가 되기 때문이기도 하고 베트남에서 처음으로 만들어진 도개교이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밤에는 선박의 항해를 돕기위해 다리가 가동교가 되면서 조명이 들어오고 다리의 통행이 금지된다고 하네요. 다낭의 경관에 빠질 수 없는 다리라고 하니 지나가면서 보는걸로 하죠.
6. 아시아 파크
LA에 디즈니랜드가 있다면 다낭에는 아시아 파크가 있다고 합니다. 이곳은 대규모 테마파크로 세계에서 4번째로 큰 대관람차가 있고 다양한 놀이기구들이 있어서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다고 하네요. 아기가 아직 어려서 테마파크를 가야 하나 고민을 했는데 가기로 결정했습니다. 이곳에서는 한강을 유람할 수 있는 보트도 있고 테마파크를 둘러볼 수 있는 모노레일이 있다고 하니 아기와 함께 가기에 적당한것 같아요. 또한 키즈카페가 있는데 심지어 무료라고 하니 재미있을것 같습니다. 티켓가격은 13,900원 정도라고 하니 나쁘지 않고 할인티켓도 찾기 쉬우니 꼭 가야겠습니다. 저는 리뷰가 좀 많은 사이트들에서 티켓을 찾아봤고 클룩이나 마이리얼트립 이라는 사이트에서 티켓을 구매하기로 합니다. 링크 걸어드릴께요.
7. 다낭 대성당
프랑스가 베트남을 지배했을 때에 다낭에 세운 성당으로 다낭에 유일하게 있는 천주교 성당이라고 합니다. 이 성당은 핑크성당으로 불리는데 그 이유는 성당이 온통 핑크색이기 때문이라고 하네요. 지붕에는 프랑스를 상징하는 수탉모양 풍향계가 있어서 수탉 성당이라고 불리기도 한답니다. 밖에서 사진을 찍어도 예쁘겠지만 성당 안으로 들어가 볼 계획이예요. 근데 이 성당은 미사가 있을때만 개방을 하기 때문에 시간을 잘 맞춰서 가야 한다고 합니다. 제가 알아본 바로는 이 성당은 평일에는 새벽 5시와 오후5시 15분에 개방을 하고, 일요일에는 8시, 10시, 3시, 5시, 6시 30분 5번 개방을 한다고 하니 일요일에 가보는게 좋겠습니다.
8. 린응사
린응사는 한강과 바다의 교차지점에 위치한 사찰로 오행산과 함께 다낭의 랜드마크로 불린다고 합니다. 이 곳에는 베트남에서 가장 큰 불상이 있는데 이 불상이 67m로 해변에서도 보이는 엄청난 크기로 하네요. 이 불상도 유명하지만 이곳은 다낭의 해변과 아름다운 경치를 볼 수 있다고 하니 꼭 방문해봐야 겠습니다.
9. 한시장
다낭에 가면 꼭 가봐야 한다는 재래시장이 바로 한시장입니다. 원래는 꽃 시장이었다고 하는데 지금은 과일, 건어물, 옷, 신발 등등 온갖 베트남 물건들을 살 수 있는 곳이 되었다고 합니다. 호갱이 될수 있고 소매치기 당할 확률이 매우 크다고 해서 좀 무섭네요. 아무것도 안들고 한번 용기내서 가보겠습니다.
10.다낭 박물관
베트남의 역사적 유물이 가득하다는 박물관이라고 하는데 시간이 나면 한번 가볼께요^^; 제가 영..박물관은 안좋아해서요.
다낭은 한번도 가본적이 없고 그냥 휴양하는 곳이라고 하길래 바다밖에 없는 줄 알았는데, 이렇게 많은 관광명소가 있다니 정말 놀랍습니다. 모두다 갈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상상만 해도 즐거운 휴가가 될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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